보건복지부-결혼정보회사, 저출산(..) 관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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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만1
작성일24-06-2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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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002736#cb
"정말 어떻게 하면 청년들의 결혼을 잘 시킬 수 있을까요. 결혼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알려주세요. 우리(보건복지부)와 결혼정보회사 목표는 같습니다. 원팀이라고 볼 수 있어요."
16일 열린 보건복지부 저출산 현황 관련 결혼정보회사 간담회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한 말이다. 이 차관은 이날 '원팀'이라는 단어를 몇 차례 반복했다.
한국의 혼인 건수는 2012년 32만 7천 건 정도에서 2022년 19만 2천 건으로 10년간 41.4%가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낮아지는 혼인건수가 출생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청년 세대의 연애, 결혼과 출산에 대한 현장의견 청취를 통한 저출산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이날 오후 듀오, 가연 등 결혼정보회사 4곳의 대표와 상무이사를 모아 서울 중구 퇴계로의 한 건물서 간담회를 열었다.
듀오정보주식회사의 박수경 대표이사는 "최근 비혼이 확산되고 있으나 오히려 '듀오'는 성황"이라며, "비혼이 확산되니 결혼 상대를 주변에서 찾지 못해 결혼에 대한 뚜렷한 생각이 있는 사람을 만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현상을 줄여 부르는 말)'가 어려워졌고, 젊은 남녀들이 만남의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하면서 결혼정보회사의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라고 분석했다.
박 대표이사는 그러면서도 "결혼 장려가 반드시 답이 되지는 않는다. 결혼을 하고도 애를 낳지 않으려고 하는 여성이 3명 중 1명"이라며 "최근 듀오에 오더라도 상대를 지정하면서 '나는 애를 낳을 생각이 없으니 같은 의견의 사람을 소개해달라'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늘어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에 "결혼정보회사에 남성 회원이 더 많은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고민이다. 남성은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여성은 관심이 없으니 장기적으로는 국제결혼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저출산이나 결혼장려 같은 이야기는 젊은이들에게 안 먹힌다. 결혼/출산을 하면 인생을 포기해야 할 것처럼 보이는 게 문제"라면서 "행복과 삶의 질 향상 등 결혼 문화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끔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미디어 탓... <슈돌> <결혼지옥> 또 언급
이날 간담회에서는 결혼 문화 인식 개선에 방송 또한 중요하다고 언급됐다. '모두의지인' 신민호 공동대표는 "예전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긍정적인 가족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최근에는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대부분"이라며 "<결혼지옥> 같은 자극적인 방송이 가족 구성과 관련된 사회적 가치와 인식에 미치는 방송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언급했다. 경증수 '수현' 대표도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고 홍보하는 방송이 없다"라고 평했다.
보건복지부 손윤희 청년보좌역은 "저는 미혼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신청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라며,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너무 완벽한 남성상과 여성상이 만나서 예쁘게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홍보는 필요할 수 있으나 조건이 완벽하지 않은 평범한 청년들도 만나서 아이를 만든다는 걸 알려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인 결혼정보회사 대표들은 개인정보 접근 권한이나 세제 혜택 등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했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검토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ㅁ 왜 저 두 곳에서 출생관련 이야기를 나누는지?
ㅁ 결혼정보회사 여자가 많다 안했나?
ㅁ 그래서 왜 결론이... ...
"정말 어떻게 하면 청년들의 결혼을 잘 시킬 수 있을까요. 결혼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알려주세요. 우리(보건복지부)와 결혼정보회사 목표는 같습니다. 원팀이라고 볼 수 있어요."
16일 열린 보건복지부 저출산 현황 관련 결혼정보회사 간담회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한 말이다. 이 차관은 이날 '원팀'이라는 단어를 몇 차례 반복했다.
한국의 혼인 건수는 2012년 32만 7천 건 정도에서 2022년 19만 2천 건으로 10년간 41.4%가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낮아지는 혼인건수가 출생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청년 세대의 연애, 결혼과 출산에 대한 현장의견 청취를 통한 저출산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이날 오후 듀오, 가연 등 결혼정보회사 4곳의 대표와 상무이사를 모아 서울 중구 퇴계로의 한 건물서 간담회를 열었다.
듀오정보주식회사의 박수경 대표이사는 "최근 비혼이 확산되고 있으나 오히려 '듀오'는 성황"이라며, "비혼이 확산되니 결혼 상대를 주변에서 찾지 못해 결혼에 대한 뚜렷한 생각이 있는 사람을 만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현상을 줄여 부르는 말)'가 어려워졌고, 젊은 남녀들이 만남의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하면서 결혼정보회사의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라고 분석했다.
박 대표이사는 그러면서도 "결혼 장려가 반드시 답이 되지는 않는다. 결혼을 하고도 애를 낳지 않으려고 하는 여성이 3명 중 1명"이라며 "최근 듀오에 오더라도 상대를 지정하면서 '나는 애를 낳을 생각이 없으니 같은 의견의 사람을 소개해달라'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늘어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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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출산이나 결혼장려 같은 이야기는 젊은이들에게 안 먹힌다. 결혼/출산을 하면 인생을 포기해야 할 것처럼 보이는 게 문제"라면서 "행복과 삶의 질 향상 등 결혼 문화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끔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미디어 탓... <슈돌> <결혼지옥> 또 언급
이날 간담회에서는 결혼 문화 인식 개선에 방송 또한 중요하다고 언급됐다. '모두의지인' 신민호 공동대표는 "예전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긍정적인 가족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최근에는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대부분"이라며 "<결혼지옥> 같은 자극적인 방송이 가족 구성과 관련된 사회적 가치와 인식에 미치는 방송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언급했다. 경증수 '수현' 대표도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고 홍보하는 방송이 없다"라고 평했다.
보건복지부 손윤희 청년보좌역은 "저는 미혼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신청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라며,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너무 완벽한 남성상과 여성상이 만나서 예쁘게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홍보는 필요할 수 있으나 조건이 완벽하지 않은 평범한 청년들도 만나서 아이를 만든다는 걸 알려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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