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 모텔서 불법촬영한 남성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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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따뜻한날
작성일23-08-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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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인천·부산 등 숙박업소 10곳의 객실에 카메라 14대를 설치하고 투숙객 100여명을 70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이 성매매하는 장면을 촬영해 영상을 보관한 혐의도 받는다.
카메라는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해 투숙객들이 눈치챌 수 없게 했다. 호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를 모두 수거했고, 불법 촬영 영상은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한 처벌을 받도록 재판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촬영 사건은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기자 alwaysa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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