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갤러리 신대방팸' 미성년자 성폭행 신고… 경찰, 20대 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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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럭비보이
작성일23-10-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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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일명 '신대방팸'을 내사 중이던 경찰이 미성년자의 성폭행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 등으로 A씨 등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당시 16살이던 B양을 1년여 동안 수차례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미성년자 B양을 불러 조사했다. A양은 2020∼2021년 신대방팸과 관련된 남성들로부터 성관계를 요구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들에게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하도록 한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를 적용할지 살펴보고 있다. 신대방팸은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우울증갤러리' 이용자 일부가 만든 모임으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숙식을 함께 해왔다. 우을증갤러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극단적 선택을 SNS로 중계한 10대 여성 C양이 활동했던 인터넷 커뮤니티다. 이후 우울증갤러리의 남성 회원들이 여성 회원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아파서 신대방팸의 소위 '가장'으로 불리는 '김피트'는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신대방팸을 둘러싼 미성년자 성착취·성매매·마약 등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0625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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