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유해진 “살다 살다 왕까지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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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한발전
작성일23-03-2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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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영화 ‘올빼미’ 스틸 컷.
배우 유해진이 영화 ‘올빼미’에서 조선시대 왕으로 변신한다.
유해진은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올빼미’ 제작보고회에서 “살다 살다 왕까지 다 해본다. 좋았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처음 왕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기존 왕의 이미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데서 출발했다”면서 “제 색깔이 좀 더 입혀졌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쫓아가려고 했고, 외적으로는 얼굴의 떨림 등으로 표현을 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안태진 감독은 “유해진이 하는 왕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 역할을 제안했다”고 믿음을 보였다.
내달 23일 개봉하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점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유해진은 아들을 잃고 광기를 보이는 인조를, 류준열은 맹인 점술사 경수를 맡아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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