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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주연 '슈룹', 세자 둘러싼 궁중 암투극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0.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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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슈룹'이 2회 만에 시청률 9.1%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2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0.3%, 최고 11.8%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9.1%, 최고 10.4%로 지난 회(평균 7.6%)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슈룹'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포함한 동시간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tvN의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수도권 평균 3.1%, 최고 3.8%, 전국 평균 3.6%, 최고 4.3%를 기록해 수도권과 전국에서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왕실에서 벌어진 충격적 진실부터 여인으로 분한 계성대군(유선호 분)의 치명적 비밀까지 첩첩산중의 위기를 맞이한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여느 때처럼 폐전각을 향하는 계성대군의 뒤를 간택후궁 고귀인(우정원 분)이 따라붙으면서 다시 한번 화령이 본 장면에 궁금증이 실렸다. 고귀인이 몰래 들여다본 밀실 안에는 곱게 걸린 여인의 저고리와 입술에 연지를 찍고 있는 실루엣이 포착, 여인으로 분장한 계성대군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2회가 막을 내렸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말에 편히 보기 좋았다. 재밌었다", "1화를 보고 의아했던 점이 2화에서 모두 해소됐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극의 배경이 가상의 국가라면 '조선'이라는 국명을 사용해선 안 된다"라며 고증을 지적하기도 했다.
드라마 제목인 '슈룹'은 순우리말로 우산을 의미한다. 궁 내 정치 공작으로부터 아들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화령(김혜수 분)을 우산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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