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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조던 풀에게 두둑한 돈 보따리를 안겼다. 예상대로 연장계약을 맺었다.
현지언론 ‘ESPN’은 16일(한국시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조던 풀과 4년 1억 4000만 달러(약 2019억 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조던 풀과 골든 스테이트의 연장계약 여부는 2022-2023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서 초미의 관심사로 꼽혔다. 양측이 오는 17일까지 연장계약을 맺지 않으면, 조던 풀은 내년 7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골든 스테이트는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연장계약을 체결, 조던 풀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골든 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계약 연장이 임박한 주축선수들이 많아 향후 사치세 압박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앤드류 위긴스 역시 2022-2023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된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조던 풀에게 거액을 안겼다. 그만큼 조던 풀이 지닌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다. 2019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8순위로 골든 스테이트에 지명됐던 조던 풀은 데뷔 3년차였던 지난 시즌에 급성장했다. 76경기 평균 30분 동안 18.5점 3점슛 2.8개 3.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ESPN’ 역시 “조던 풀은 리그의 젊은 가드들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 골든 스테이트의 중요한 공격무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ESPN’은 더불어 “양측이 합의한 연장계약의 세부 사항에 대해선 곧 공식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최창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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