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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건강한 레이커스의 원투펀치를 볼 수 있을까.
지난 시즌 레이커스는 처참한 몰락을 겪었다. 시즌 전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았지만 전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33승 49패의 성적에 머물렀다.
레이커스의 지난 시즌 실패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건강 이슈 역시 한 몫을 차지했다. 르브론은 단 56경기, 데이비스는 4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는 부활을 노리고 있다. 패트릭 베벌리, 토마스 브라이언트, 데니스 슈로더,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로니 워커 등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살찌웠다. 여기에 새로운 감독으로 다빈 햄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예고한 레이커스다.
레이커스의 부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 핵심 선수의 건강이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 르브론과 데이비스 모두 이번 시즌 건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르브론은 "현재 100% 건강하다. 또한 시즌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해 식단을 약간 바꿨다"고 했고, 데이비스 역시 "이번 시즌 목표는 82경기 모두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빈 햄 감독 역시 시즌 초반 둘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햄 감독은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12월까지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갈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며 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9-20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레이커스는 지난 2시즌 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과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많은 변화를 가져간 이번 시즌에는 건강한 원투펀치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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