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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 서버 복구율 35.7% 수준...“복구 시간 확실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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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니타
작성일22-10-20 04:13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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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카카오의 일부 서비스들이 접속 오류 등의 문제를 겪는 카카오가 16일 오전 기준 데이터센터 서버 복구율이 37.5% 수준이라고 밝혔다.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이날 경기 성남 SK C&C 판교캠퍼스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판교에 있는 데이터 센터에 3만2000대 정도의 서버가 있다”면서 “그 중에 1만2000개 정도가 복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복구된 서버가 37.5%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양 부사장은 “3만2000대 전체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태여서 이중화 조치가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를 증설해 트래픽을 전환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오후에 전원 공급이 되면 좀 더 추가적으로 서버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금 전원 공급에 따라 복구 시간이 언제가 될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카카오는 판교, 안양 등 전국 4개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두고 있는데, 판교의 SK C&C 데이터센터에 가장 많은 서버가 입주해있다. 양 부사장은 “판교 데이터센터가 가장 메인”이라면서 “사실 전원이 내려가는 정도는 저희 기술자들이 들어가서 어드민 설정 등 하면 시간을 단축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데 어제는 화재 현장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진입해서 시스템을 수리하거나 장애를 개선하는 부분들에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양 부사장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어떤 예상 리스크 시나리오를 세우고 준비했다고 생각했으나 이런 화재라는 것은 워낙 예상할 수 없는 사고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까지는 조금 대비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서버 증설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도 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http://n.news.naver.com/article/032/000317967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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