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선수, 자택대기에 불만 표출 "아내 잔소리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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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훈
작성일20-06-09 04:05
조회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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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불리 외출을 할 수 없게 된 야구선수는 집에서 무엇을 할까”라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니혼햄 파이터스처럼 '팀 훈련 중단, 개인 훈련은 가능'이라는 조치라면 괜찮겠지만 자택에만 있을 경우 훈련을 할 수 없다”며 선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구단의 베테랑 기혼 선수는 “가족을 우선시 한다”며 “아이와 게임을 하거나 가족끼리 영화를 본다. 우리 집은 아파트인데 어떤 동료는 정원에서 아이와 캐치볼을 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다른 기혼 선수는 “아이와 노는 건 괜찮은데 아내와 하루 종일 얼굴을 보고 있으면 싸울 것 같다”며 “집에서 빈둥거리면 빨래나 청소를 도우라고 할 것이다. 훈련을 못해서 불안한데 아내의 잔소리까지 들으면 짜증이 난다”고 불만을 표했다.
미혼인 선수도 불만은 마찬가지였다. 한 선수는 “집에서 TV 시청, 독서, 인터넷 정도밖에 할 게 없다. 통화 및 인터넷 메신저를 하는 시간은 늘었다”며 “가장 곤란한 건 끼니다. 집에서 요리를 할 수 없어 편의점에 가거나 배달음식을 먹어야 한다.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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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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